뇌와 마음의 연결고리

뇌와 마음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 뇌 과학자 질 볼트 테일러는 테드 강연을 통해 어느 날 뇌의 좌반구 혈관이 터지는 뇌졸중을 겪으며 깨닫게 된 새로운 사실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뇌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의적 결정권이 훨씬 크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을 스스로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뇌와 마음의 인과관계

뇌는 마음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인과관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신경과학에서는 뇌는 전적으로 마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사람의 뇌에는 1000억 개가 넘는 신경세포들이 정보를 교환하며 마음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즉, 뇌신경세포들 간의 활동은 마음과 일치합니다.

뇌와 마음의 인과관계의 영향을 미치는 신경세포

뇌와 마음의 인과관계를 볼 때 신경세포들의 질과 양은 마음 상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뇌는 다양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기능과 역할이 다 다르며, 바깥 환경의 어려운 상황에 노출 되었을 때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의 뇌의 움직임이 다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포의 중추 편도체와 감각과 의사결정, 운동 능력을 담당하는 뇌섬엽이 활성화되면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드는데, 이때 긍정적인 사람의 경우 이성의 영역을 다루는 안쪽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면서 편도체 및 뇌섬엽과 신호를 주고받아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반대로 부정적인 사람은 나쁜 자극이 외부로부터 노출되었을 때 안쪽 전전 두피질이 활성화되긴 하지만 편도체 및 뇌섬엽과 원활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해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뇌의 신경망은 변화하므로 긍정적인 마음자세는 곧 건강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할 것입니다. 이는 곧 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뇌와 마음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신경 가소성

뇌와 마음의 관계를 말할 때 "마음을 바꾸면 뇌도 변화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경과학에선 이를 신경가소성이라고 부르는 개념입니다. 신경가소성의 개념에 따르면 생각에 따라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원하는 것을 상상하고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말은 뜬구름처럼 들릴 말이지만 사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거꾸로 자전거 타기라는 영상을 보면 일반 자전거와 달리 핸들이 반대로 작동하는 상황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핸들 방식에 계속해서 자전거에서 넘어집니다. 하지만 익숙함을 벗어나려는 노력과 거듭된 연습을 통해 조금씩 발전하더니 결국 거꾸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합니다. 이는 경험과 학습이 거듭되면 될수록 우리는 뇌가 변화되는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뇌의 신경가소성을 이해한다면 마음을 바꾸려는 자세를 통해 삶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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